양양 낙뢰 사고로 인터넷이 떠들썩 합니다. 강원도 양양군 해변에서 낙뢰 사고가 일어나면서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. 어떤 사고였는지 내용과 낙뢰 사고 시 행동요령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.
양양 낙뢰 사고
지난 6월 10일 오후 5시 30분 경에 강원도 양양 설악해변 근처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던 관광객 6명이 낙뢰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. 당시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낙뢰로 인해 심정지 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, 상태가 호전되나 싶었지만 결국 악화되어 새벽에 숨을 거두었습니다.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명 일행은 치료 후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.
🔻관련 기사 참고
단순히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다가 낙뢰사고를 당한 것인데요. 저또한 '낙뢰'라는 것에 대해 처음 들어봐서 어떤 재해이며, 행동 요령 등 자세하게 조사해 보았습니다.
양양 낙뢰, 도대체 뭐길래?
낙뢰는 구름과 땅 사이 혹은 두 개의 다른 구름 사이에서 방전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데요. 쉽게 말해 '벼락'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낙뢰는 전기 에너지의 강력하고 빠른 흐름으로 위험을 초래하고 인간의 생명 및 환경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 이번 사건처럼 낙뢰로 심각한 결과가 나타났을 때 자연재하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. 낙뢰는 매우 위험하지만 허리케인, 지진, 홍수 같은 다른 자연재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.
낙뢰가 주는 피해
1) 화재
낙뢰는 나무, 건물 또는 기타 가연성 물질에 부딪힐 때 화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낙뢰로 인한 열은 즉각적인 발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진압하지 않을 경우 화재가 확산되어 산림, 주택, 기반시설 등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.
2) 구조 손상
구조물에 낙뢰가 부딪힐 경우 건물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. 벼락의 강한 열과 에너지는 재료를 파열시키거나 파괴하여 화재, 구조적 붕괴 또는 전기 시스템을 손상시켜 정전 및 잠재적인 위험을 발생시킵니다.
3) 부상 및 사망
낙뢰 번개가 나무 혹은 전도성 물질과 같은 물체를 통해 직/간접적으로 사람을 친다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신체의 자연적인 전기 신호를 방해해 심장 마비, 신경 손상, 화상 또는 다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4) 전력 중단
낙뢰는 전력망, 송전선 및 배전망을 포함한 전기 시스템에서 전력 서지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. 전기 장비를 손상시키고, 통신 네트워크를 중단시키며 광범위한 정전을 일으켜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5) 폭발
특정 상황에서는 번개가 폭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낙뢰가 연료 시설, 가스관, 화학 공장 같은 곳에 떨어지면 가연성 물질에 불을 지펴 파괴적인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낙뢰 사고시 행동요령
낙뢰 예보를 들었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고, 외부에 있을 때는 자동차, 건물, 지하 등 외부의 영향을 덜 받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. 그리고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모두 제거하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. 혹시라도 산 위 암벽이나 큰 나무 밑은 위험하기 떼문에 낮은 자세로 빠르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처럼 긴 물건을 소지하고 있다면 몸에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 골프, 낚시 등 야외 활동 주일 떼는 장비를 멀리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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